신민기

인천 남동구, 노인 대상 AI 돌봄 전화서비스 시작

인천 남동구가 오는 24일부터 돌봄이 필요한 홀로 노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(AI) 돌봄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.

최근 인천시와 ㈜네이버가 ‘인공지능(AI) 돌봄 전화 서비스 시행’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첫 사례다.

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들이 돌봄 대상자에 직접 전화로 안부를 살피는 기존 방식에서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통화 결과를 알려주는 형태로 전환된다.

네이버가 개발한 ‘클로바 케어콜(CLOVA Care Call)’은 음성인식 정확도가 96%에 달하는 AI가 정해진 시간에 돌봄 대상자에 전화를 걸어 식사·복약 여부와 수면상태 등을 확인해 담당자에게 2시간 이내에 결과를 전송한다.

또한 전화를 받지 않거나 통화 연결 후 대답이 없는 등 이상 반응도 함께 전송해 업무 담당자가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.

남동구는 이번 서비스는 홀몸노인 등 돌봄 취약계층에 대한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.

이강호 구청장은 “남동구는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언택트 사회에서도 지역 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적극적 돌봄 행정을 펼쳐나가겠다” 고 말했다.

출처 : 복지타임즈(http://www.bokjitimes.com)